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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화불량 아니었다" 돌연사 부르는 '이 질환'...강추위에 비상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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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식·운동할 때, 음주 다음 날 흉통 있는지가 관건
같은 협심증 환자여도 가슴 통증이 나타나는 양상이 다르다.
이 때문에 협심증은 증상 양상에 따라 △안정형 협심증 △불안정형 협심증
△변이형 협심증 등 세 가지로 나뉜다.
그중 '안정형 협심증'은 동맥경화로 혈관이 서서히 좁아지면서 발생하며, 안정 시에는
증상이 없다가 운동이나 스트레스 등 심장 부담이 커질 때 통증이 나타난다.
'불안정형 협심증'은 혈전으로 인해 관상동맥이 갑자기 좁아서 발생한다.
불안정형 협심증 대부분은 안정형 협심증이 악화하면서 나타난다.
최근 1개월 이내에 발생한 협심증, 아주 작은 운동으로 발생한 협심 흉통도
불안정형 협심증으로 분류된다.
최근에 협심증 정도가 심해졌거나, 활동 시뿐만 아니라 안정 시에도 흉통이 발생하면
불안정형 협심증으로 진단한다.
이러한 불안정형 협심증의 20~50%는 관상동맥이 완전히 막혀 심장 근육이 죽는
심근경색증으로 이행할 수 있다.
'변이형 협심증'은 스트레스·흡연과 같은 '자극'으로 관상동맥에 경련이 생기면서
혈관이 수축해 혈류가 차단되면서 나타난다.
그러다가 자극이 없어지면 혈관이 정상으로 회복한다.
마치 밤에 자다 근육에 쥐가 나서 꼼짝 못 하다 근육이 풀리면서 증상이 없어지는 것과 같다.
변이형 협심증은 쉴 때, 밤, 새벽, 아침에 눈 뜨자마자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술 마신 다음 날 증상이 심해지거나, 담배를 피우는 사람에게 많이 발생한다.
일반 협심증 환자보다 비교적 젊은 사람에게 많이 나타난다는 점도 변이형 협심증의 특징이다.
평소 고혈압·당뇨 등 위험인자 관리해야
협심증을 치료하려면 생활 습관을 개선하면서 위험 인자를 관리해야 한다.
관상 동맥 질환의 주요 위험 인자인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흡연 △비만 등을
적절히 관리하는 게 중요하다.
특히 흡연자는 반드시 금연해야 하며, 식이 조절과 운동을 통해 적정 체중을 유지해야 한다.
혈압·혈당·콜레스테롤 수치가 심혈관 질환 환자의 목표치보다 높다면
약물(혈압약·당뇨약·고지혈증약)을 먹어야 한다.
항협심증 약제는 심장의 산소 요구량을 줄이거나 혈류를 늘리는 방식으로 증상을 개선한다.
하지만 약물 치료에도 협심증 증상이 지속된다면 경피적 관상 동맥 중재 시술,
관상 동맥 우회술과 같은 관상 동맥 재개통술을 고려할 수 있다.
나승운 교수는 "요즘처럼 기온이 급격히 떨어졌을 때 외출하면 혈관이 수축하고 혈압이 오르면서
심장에 부담이 커지기 쉽다"며 "협심증 예방의 핵심은 생활 습관 관리"라며
"특히 겨울철에는 찬 공기에 노출될 때 혈관이 더 수축해 증상이 쉽게 유발될 수 있어
체온을 따뜻하게 유지하고, 실내에서 충분히 몸을 풀어준 뒤 서서히 활동량을
늘리는 게 안전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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