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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상 없었는데 암이라니"…여성암 발생률 4위 '이 암' 원인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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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이 강조하는 건 예방과 정기검진이다. 자궁경부암은 HPV 백신을 통해 70% 이상 예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성 접촉 이전 접종이 예방 효과가 가장 크지만, 성인 여성이나 이미 HPV에 감염된 경우도 만 45세 이하라면 백신 접종 효과를 볼 수 있다. 실제 2009년 24~45세 여성을 대상으로 진행한 4가 백신 임상에서 HPV 6·11·16·18형 관련 감염 또는 질환 예방률은 90.5%로 보고된 바 있다.
.특히 HPV는 남성에게도 항문암·구인두암·생식기 사마귀 등을 유발하는 만큼, 전문가들은 남녀 모두에게 적극적인 백신 접종을 강조하고 있다. 이와 관련 질병관리청은 지난 6일부터 만 12세 남성 청소년도 HPV 국가예방백신 접종 지원 대상에 포함한 바 있다. 2027년엔 2015년생, 2028년엔 2016년생으로 무료 접종 연령을 단계적으로 추가해 최종적으로 17세까지 지원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백신 접종 후 유의해야 할 부작용은 접종 부위 통증, 부종, 가벼운 어지럼증 등이 있다. 접종 후엔 15~30분가량 병원에 머물며 아나필락시스(항원-항체 면역 반응으로 발생하는 급격한 전신 반응)에 대비해야 한다.
최민철 서울아산병원 산부인과 교수는 "남성 HPV 백신 접종은 바이러스 전파를 줄여 자궁경부암 예방에 기여하는 집단 면역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고위험 HPV 감염 연령대를 보면 여성의 25%가 35세 이상, 남성의 29%가 27~45세다. HPV 관련 질환 예방과 전파 차단을 위해 성인 남녀 모두 적극적인 예방접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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