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한사랑병원

최근 들어 A형 간염 환자가 늘고 있어 의료기관에도 주의보가 발령됐다. 

A형 환자는 20~30대 젋은층과 수도권, 충청 지역에서 급증하고 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409명이던 A형 간염 환자는

올해 1월 들어 감소하기 시작해

 2월에는 309명까지 줄었지만 3월부터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A형 간염 환자는 지난 3월에만 506명이 발생했으며 4월에는 613명까지 증가했다.

 5월 첫째주에는 65명이 발생했다. 

지난 4개월여 동안 발생한 A형 간염 환자는 총 1,833명으로

전년도 (총 3,955명)의 46.3%나 된다.

연령대별로는 30~40대 환자가 가장 많았다. 

전체 A형 간염 환자의 29.0%인 531명이 30대였으며 38.7%인 710명은 40대였다.

 A형 간염은 수인성 전염병으로 물이나 음식을 통해 감염된다.

지역별로는 수도권과 충청권에서 많이 발생했다.

A형 환자가 급증하자 대한병원협회는 의료기관에 공문을 보내

의심증상자 방문 시 감염 여부를 확인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해 달라고 당부했다.

병협은 공문을 통해 “의료기관에서 의심증상자가 방문하면

A형 간염 감염 여부를 확인하고

 A형 감염으로 진단되면 24시간 이내 관할 보건소에 신고하라”고 했다.

또한 A형 간염 항체 양성률이 낮은 20~40대 내원 환자들에게는

예방접종을 권고해 달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