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창부수(夫唱婦隨)란 의미는 <남편이 주장하고 아내가 이에 잘 따는 것>으로
예로부터 부부 화합의 근본으로 생각되었다.
그러나 남녀가 평등한 요즘에는 반대로<아내가 주장하고 남편이 이에 잘 따르는 것>
부창부수(婦唱夫隨)란 표현이 오히려 더 맞는 말이 되었다.
그러나 부부 사이에 누가 먼저 주장하던 한편이 건전하고 좋은 생각을 내면,
다른 한편이 이에 잘 따라줄 때 가정이 평화롭게 된다.
부창부수의 깊은 의미는 배우자의 의견을 존중하는 것이며 부부사이의 애정의 척도이기도 하다.
인간관계에서 자신의 의견을 존중해주고 따라주는 사람에게 애정을 가지는 것은 당연한데
부부사이에는 더욱 더 애정이 솟구치게 된다.
우리나라 가장 많은 이혼사유는 성격차이로 이는 부부 상호 대화의 단절에서 발생한다.
대화의 단절은 마음을 멀게 할뿐만 아니라 몸도 멀어지는 법으로
결국 부부 성트러블의 원인이 된다.
대화 없는 부부생활은 장님이 화살로 과녁을 맞추려고 하는 것과 같다.
L씨는 지방이식에 의한 성기확대술을 위해 아내와 함께 방문하였다.
성기확대술을 위해 부부가 동반하는 경우는 거의 없어 이는 극히 이례적인 사건이다.
L씨를 진찰 결과 피하지방이 너무 없어 지방이식에 의한 음경확대술이 불가능하자
L씨는 아내는 자신의 지방을 이식 하겠다고 나섰다.
필자는 타인의 지방은 거부반응 때문에 할수 없다고 하자
L씨 부인은 “부부는 일심동체인데 왜 안되느냐?”는 식으로 항의를 하여
설득에 애를 먹었고 결국 L씨는 필러주입에 의한 성기확대술을 시술했다.
필자는 황당하였지만 마음 한구석에는 잉꼬 같이 금슬 좋은 L씨 부부가 좋아 보였다.
필자는 퇴근후 집에 가서 L씨 부부를 생각하면서 필자의 아내에게
“내가 만약 간이식을 할 경우 당신 간 떼어줄수 있어?”하고 물었다
그러자 필자의 아내 하는 말
“술이나 작작 퍼드시고 숙제나 잘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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