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강내(코안)에 알레르기 원인 물질(알레르겐)이 들어와 염증 이 생기고, 이로 인해 코막힘, 코 가려움증, 재채기, 콧물 등의 증상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알레르기 비염은 알레르기 소인이 있는 사람에게서 집먼지 진드기, 꽃가루, 곰팡이 등과 같은 알레르겐에 의해 염증이 생겨서 발생합니다. 반면에 코감기는 바이러스나 세균에 의한 감염에 의해 발생하는 감염성 비염입니다. 알레르기 비염은 코감기보다 증상이 자주 반복되고 오래 지속됩니다. 감염에 취약한 소아에서는 알레르기 비염과 코감기가 동반되어 나타나는 경우도 흔합니다.
반복되며 지속적으로 나타나는 코 증상과 진찰 소견, 알레르기 검사 결과를 종합하여 진단하게 됩니다.
알레르기 비염의 치료는 알레르겐에 노출되지 않도록 하는 환경 관리와 적절한 약물 치료입니다. 약물에는 먹는 약과 코 안에 뿌리는 스프레이가 있고, 중증도(심한 정도)에 따라 치료 약물의 선택과 치료 기간에 차이가 있습니다. 그 외 코 안의 식염수 세척도 도움이 됩니다.
일반적인 비염 치료를 꾸준히 시행함에도 불구하고 증상이 지속되고 호전이 없는 경우에는 '면역치료'를 시행해 볼 수 있습니다. 면역 치료란 알레르기 원인 항원을 주사제나 먹는 약을 통해 투입하여 이에 대한 항체가 생기도록 함으로서 알레르기 비염의 증상이 나타나지 않도록 하는 치료입니다. 이는 예방 접종을 하게 되면 항체가 생겨서 바이러스나 세균이 들어와도 질환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 주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기알레르기 비염은 알레르기 소인을 가진 사람에게서 발생합니다. 이러한 알레르기 소인 자체는 비염 치료로 없어지는 것은 아니고, 특히 코는 호흡기의 최전방에서 외부 자극에 계속 노출되기 때문에 다른 알레르기 질환보다 증상이 더욱 자주 반복되고 오랫동안 지속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알레르기 비염의 치료는 증상이 나타나지 않도록 조절하여 일상 생활에 불편하지 않도록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일반적인 치료로 조절되지 않는 심한 비염의 경우는 '면역치료'라는 방법을 통해 70% 이상에서 증상의 호전을 보일 수 있습니다. 면역치료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의사 선생님과 상담 바랍니다.
코에 뿌리는 약은 먹는 약에 호전이 없을 때 추가적으로 사용하게 됩니다. 번거롭게 코에 뿌리는 약을 쓰는 이유는 불필요하게 코 외의 몸 다른 부위에 약물이 작용하지 않게 하고, 코에 약물이 바로 작용하게 함으로써 효과를 높이고 신속히 작용하게 하는 장점이 있기 때문입니다. 부작용은 적절한 용량으로 사용하여 코에만 작용하도록 하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