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지에 염증을 일으키는 원인 물질이 들어와 이로 인해 기관지가 붓고 좁아져서 증상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천식은 기관지가 특정 원인 물질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기관지 과민성'의 소인이 있는 사람에게 발생합니다. 이러한 '기관지 과민성'의 소인은 흔히 말하는 알레르기 체질이 해당하며, 알레르기 체질이 아닌 경우에도 나타날수 있습니다. 바이러스나 세균에 의한 일반 기관지염과 다른 점이 바로 이 부분입니다.
가장 흔한 원인은 알레르겐이며, 대표적인 것으로 집먼지 진드기, 꽃가루, 곰팡이, 애완동물의 털과 비듬, 바퀴벌레 등이 있습니다. 그 외에 비특이적인 원인 물질로 매연, 담배연기, 바이러스, 세균 등이 있습니다.
기침, 쌕쌕거림(천명), 숨 가뿜 등의 증상이 '반복'적으로 나타나고, 야간에 악화되면 가능성이 있습니다.
천식 때 들리는 특징적인 청진 소견
알레르기 검사 : 소아 천식의 80% 이상에서 알레르겐이 원인이 되기 때문에 알레르기 검사가 천식 진단에 도움이 됩니다.(혈액 검사, 알레르기 피부반응 검사)
폐기능 검사 : 천식을 확진하는 방법입니다. 약 6세 이상의 협조가 되는 소아에서 시행할 수 있지만, 그 전의 연령에서도 필요하다면 변형된 방법으로 검사가 가능합니다.
주된 치료는 항염증제로서 먹는 약과 흡입약이 있습니다. 치료에 있어 가장 중요한 점은 증상이 한 달에 2번 이상 나타나는 '지속성 천식'일 경우에는 성인의 고혈압, 당뇨와 같은 만성 질환처럼 증상이 없을 때도 꾸준히 치료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 외 환경 관리도 필요하며 치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의사 선생님과 상담바랍니다.
천식을 비롯한 알레르기 질환들은 유전적 소인이 있어서 가족 중에 천식이나 비염과 같은 알레르기 질환을 가지고 있는 경우에 많이 발생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에도 발생합니다. 기관지 과민성의 유전적 소인은 부모로 부터 유전을 받는다는 의미 보다는, 그런 소인을 유전자 수준에서 가지고 있다라는 의미입니다.
흡입치료에 들어가는 약물이 먹는 약으로도 있습니다. 그러나 굳이 복잡하게 흡입치료로 하는 이유는 불필요하게 기관지 외의 몸 다른 부위에 약물이 작용하지 않게 하고, 기관지에 약물이 바로 작용하게 함으로써 효과와 작용 시간을 높이는 장점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는 전 세계 어느 나라에서도 공통적으로 시행하는 천식 치료의 첫 번째 선택입니다. 부작용은 적절한 용량으로 사용하여 기관지에만 작용하도록 하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천식은 완치될 수 있습니다. 다만 환자별로 증상이 심한 정도에 따라 치료 방법과 기간의 차이가 있어서, 진료에 대한 보호자분들의 꾸준한 치료 협력과 신뢰가 필요합니다.